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FMS(유무선대체상품, T존 서비스) 서비스가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T존 서비스란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지역으로 등록하고, 월정액 2천 원을 내면 할인지역 내에서 통화할 경우 인터넷 전화 순 월정액 기본료와 통화료가 적용되는 유무선 대체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설정한 지역 내에서 통화를 할 경우 10초당 18원의 이동 전화 요금이 아닌 3분당 39원 인터넷 전화 요금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55만 고객의 1인당 통화료 할인 금액은 약 5300원이며, 가입에 따른 월정액 2천 원을 고려한다면 1인당 약 3300원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존 서비스 가입자가 집을 할인지역으로 설정한 비율은 81%, 직장을 할인지역으로 설정한 비율은 19%로 대부분 고객은 집 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규가입 고객 중 T존 서비스 이용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보다 1300원 정도 ARPU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규가입자가 유선 통화 대체 등 T존 서비스 MOU 유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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