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오색에서 끝청 하단까지 3.5㎞에 설치되며, 1선식 자동 순환식으로 8인승 케빈 53대를 운영해 시간당 825명, 연간 53만 20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군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시행자인 양양군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대상지역의 적정성 및 사업시행 시 예상되는 환경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설명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와 용역사의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종 공사 및 운영에 있어 환경영향 예측과 저감방안에 대한 설명과 기타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양양군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본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주민들이 공람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를 비롯해 사업시행지역인 양양군 서면사무소와 인제군 북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주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본안에 반영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국립공원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사업을 올 상반기 중 착공을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산지법, 문화재법 등 개별법에 의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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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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