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예원.

2010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하모니>에 출연한 배우 강예원이 홀트아동복지회와 뜻 깊은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강예원은 <하모니>를 촬영하며 입양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져 봉사활동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강예원은 <하모니>에서 깊은 상처로 마음을 닫은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강유미’로 등장한다. 빼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은 강예원이 아이들의 수호천사로 나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강예원은 “평소 기도모임을 가지며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하모니>를 촬영하면서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앞으로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입양에 대한 의식이 나아지고 지원이 끊이지 않도록 여러모로 노력하는 시간들이 됐으면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처음엔 봉사활동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이 위로 받는 느낌이라는 강예원은 홀트아동복지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일회용 기저귀 50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아바타>의 독주를 저지하며 한국영화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지난 28일 개봉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