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향후 협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필립 하몬드 영국 외교장관, 중견국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인 호주의 줄리 비숍 외교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살름싸이 외교차관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다.
윤 장관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 측의 분석과 평가, 대응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영국과 호주, EU 등 국제사회가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신속하게 발표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또 향후 안보리 조치 등 대북제재 강화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날 오후 8시 30분경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통화했으며,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교장관과도 오후 10시 45분경 통화예정이다.
윤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도 통화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정인선 기자
jis@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북한 수소탄 실험] 국방부 “한반도 비핵화 열망 무시”
- 더민주, 북한 핵 위협에 與와 초당적 협력 다짐
- [북한 수소탄 실험] 국회 국방위, 7일 현안보고 청취
- [북한 수소탄 실험] 윤병세, 리퍼트 대사·주한미군사령관 면담
- [북한 수소탄 실험] 朴대통령 “세계평화 정면 도전…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
- [북한 수소탄 실험] 전문가 “핵보유국 의지 표명… 남북관계 개선 불가”
- [북한 수소탄 실험] 정부 “안보리 제재 등 모든 조치 취할 것”
- [북핵 수소탄 실험] 정부, 미·중·일·러와 접촉…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
- [북한 수소탄 실험] 한미 외교장관 “용납할 수 없는 도전 행위”… 공조 강화
- ‘北수소탄 실험’ 美中日 강력 비판… 대북제재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