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세 외교부 장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향후 협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필립 하몬드 영국 외교장관, 중견국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인 호주의 줄리 비숍 외교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살름싸이 외교차관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다.

윤 장관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 측의 분석과 평가, 대응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영국과 호주, EU 등 국제사회가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신속하게 발표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또 향후 안보리 조치 등 대북제재 강화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날 오후 8시 30분경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통화했으며,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교장관과도 오후 10시 45분경 통화예정이다.

윤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도 통화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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