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시장이 4일 오전 광산구 진곡산단 내 자동차부품기업인 대경에이티(주)를 찾아 협업화 모델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자동차산업밸리·청년일자리 창출 강력 의지 표명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2016년 새해 업무를 자동차 관련으로 시작함으로써 올해 자동차산업밸리 육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시장은 4일 오전 광산구 진곡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부품기업 대경에이티㈜를 찾아 이 회사의 협업화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경제부시장 등 시 경제분야 간부들, 그린카진흥원 오영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최전 센터장 등 자동차 산업 관련 주요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윤 시장의 방문은 남부대학교 정상원 산학협력단장이 협업화 모델을 설명하고 대경에이티㈜ 유진열 대표의 기업 소개, 자동차 부품 기업 발전방안 논의 및 생산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기업체 관계자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3.0정책과 관련해 1월 중에 광주시와 관계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토록 지시했다.

또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예타 통과와 관련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실행계획 준비와 국비 확보를 계기로 2016년을 자동차 산업밸리 육성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이어 올해 첫 결재로 ‘2016년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계획’에 서명했다.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계획은 ▲기업 어드바이저 도입 ▲밸리 조성 아이디어 공모 ▲지역주도형 기술개발 ▲R&D 기획인력 지원 ▲현장 애로기술 해소 ▲CEO 경영아카데미 등 그동안 부품기업 방문에서 도출된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역점을 두고 18억원 순수 시비를 지역 기업에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우리 지역 제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이 발전돼야 넉넉한 경제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며 “가장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체감형 시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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