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의 3개 체육단체가 하나로 통합, ‘서울특별시체육회’로 출범한다.

서울시는 엘리트체육을 담당하는 서울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서울시생활체육회를 내년 2월 27일까지 통합하고 법규 등 관련 여건을 마련한 후 시장애인체육회까지 통합한다고 30일 밝혔다.

3개 체육회 통합운영으로 성적 위주의 운영보다 시민체육이 활성화되는 스포츠 선진국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통합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8일 통합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 법정 통합시한보다 1개월 앞서 통합하기로 했다.

이형삼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은 “서울시 체육단체 통합을 계기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시너지효과를 내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한층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스포츠가 시민의 삶의 한 부분으로 정착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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