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 목적으로 상습정체, 사고다발 교차로를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습정체로 인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80개소의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개선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15.1% 증가했고 지체시간은 16.8% 감소했다.

공단은 교차로에서의 정체 및 사고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이용했다.

또 첨단 교통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체계 분석으로 교차로에서의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최신 교통사고예측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개선도 병행했다.

본 개선사업을 통해 차량 속도 향상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편익은 연간 약 186억의 환경절감비용을 포함한 약 2099억원의 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주요 도시의 상습정체, 사고다발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시행했다”며 “개선 완료한 교차로의 모니터링과 함께 2016년에도 교통사고 및 정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교통소통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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