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홈플러스가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상현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1일 취임하는 김상현 대표는 최근까지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시장 부문을 맡아 왔으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 전공한 김 대표는 1986년 P&G에 입사해 1989년 한국 P&G 설립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P&G 역사상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같은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도성환 현 홈플러스 대표는 12월 31일자로 퇴임하며, 오는 1월 1일부터는 현재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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