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기획] 평화운동 실천만 남았다… “종교인 한마음으로 뭉쳐야”
[송년기획] 평화운동 실천만 남았다… “종교인 한마음으로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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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강수경 김현진 기자]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각종 행사로 넘쳐났다. 종교계도 한목소리로 남북한 당국의 화해를 외치며 기회가 되는대로 평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냉랭한 남북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종교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한반도 평화통일, 나아가 세계평화의 길을 열 수 있는 실질적으로 방안을 종교계 인사들로부터 들어봤다.

◆한국종교연합 박남수 상임대표

한국종단협의체인 한국종교연합(URI-Korea) 박남수(천도교 교령) 상임대표는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된 남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남북 당국의 진정성 있는 대화가 선행돼야 하고, 여기에 종교계가 힘을 더한다면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올 한 해 분단 70주년을 화두로 많은 이들이 평화를 외쳤으나, 국가나 사회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던 해였다. 사실 재앙이나 어려움을 주는 것은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과제라 생각한다. 마음먹기에 따라 내년에 평화를 만들기 위한 기회를 주고자 올해 특히도 힘든 한 해를 보내도록 한 것 같다.”

박 상임대표는 “올해를 거울삼아 내년은 평화를 만드는 첫 해라 될 거라 믿는다”며 “무엇보다 각계각층의 여러 갈등을 우리 모두가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해결한다면 평화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남북도 마찬가지로 반목과 갈등보다는 대화로서 여러 가지 교류를 지속한다면 통일도 멀지 않았으리라 본다”며 “다만 그 전에 먼저 남북을 얘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종교계가 할 일이 많다. 종교지도자들이 더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평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 금강선원 이사장 활안스님

사단법인 한국불교금강선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활안(活眼)스님은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게 하도록 앞으로 종교계가 맡아줘야 할 역할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종교분쟁의 원인을 수만 갈래로 갈라진 종교분열에서 찾았다.

“저도 젊어서는 부처님 역사를 확실히 밝혀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인도를 17차례 다녀오고, 티베트도 6번이나 다녀왔지요. 대강 역사를 밝혀 놓고 보니까.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한 일은 문자 그대로 평화고 사랑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때를 보니 종파가 분열되고 난 후였다.”

스님은 불교나 개신교가 석가와 예수 당시에는 평화로웠지만 종파가 나뉘기 시작한 후 평화가 깨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우리는 예수·부처를 존경하면서 믿고 신앙을 하면서도 그분을 등에 업고 더 세계를 어지럽게 만들고 괴롭게 했다”며 “이 때문에 지금 이러한 종교전쟁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생각한다”며 모두가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구 개인의 생각으로는 평화를 이루기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대안으로 HWPL 평화사절단의 행보를 꼽았다. 그는 ‘모든 종교는 창조주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는 평화사절단의 외침이 예수·부처 당시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본향재단 이사장 도진명 원로목사

본향재단 이사장 도진명 원로목사는 “올해도 그렇듯이 분단 70주년을 맞아 많은 이들이 여기저기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외쳤다”며 “모두가 남북평화와 통일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이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평화운동의 실천가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 목사는 “주변을 한번 돌아보자. 누가 과연 평화를 이루기 위해 외침으로 끝낸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움직인 사람이 있었는지, 멀리서도 찾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현재도 가장 활발하게 세계를 누비며 평화운동을 펼치는 종교지도자가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이만희 대표를 소개했다.

그는 이 대표처럼 혹은 함께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내년 한 해는 한반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종교와 사상의 벽을 뛰어넘어 하나가 돼 평화의 물결을 이룬다면 남북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종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돼 앞장서서 뛰어야 한다.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실천적인 평화운동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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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클로버 2016-03-08 21:14:03
종교가 통일되고 평화가 이루어지는것도 시간문제 인것 같군요!

vudghk1228 2016-03-06 19:00:50
그렇습니다. 행동으로 보여줍시다!!ㅎㅎ

푸른솔나무 2016-03-04 06:59:26
종교인들이 제발 좋은 모습 을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정치인들 처럼 자기의 주장만 내세우지말고 . . .
정치인들 처럼 뒤로 또 딴소리 내지말고 . . . .
왜? 종교의 가르침이 다 ~ 다른지 . . ?

안현주 2016-03-03 12:18:11
좋은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이뤄지는것같아 좋으네요

영원히시온만사랑할겨 2016-01-01 02:29:18
이제 hwpl 의 이만희 대표님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 종교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니 곧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지겠네요.. 반가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