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 배우 김향기가 어른이 된 모습을 연기한 양진성.

영화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에서 아역 배우 김향기가 15년 뒤 어른이 된 모습을 연기한 양진성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개봉한 웨딩드레스는 철부지 엄마 송윤아와 어른 같은 딸 김향기의 아름다운 모녀 생활, 그리고 엄마와 헤어지는 딸의 슬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양진성은 엔딩 장면에서 엄마 없이도 꿋꿋하게 자란 모습으로 15년 뒤 어른이 된 모습을 연기했다.

웨딩드레스 권형진 감독은 “김향기와 닮은 느낌의 배우를 찾기 위해 많은 오디션을 봤다. 마지막까지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 양진성을 만나게 됐다”며 “처음 양진성을 봤을 때 김향기와 너무 닮아 그녀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향기와 꼭 닮은 배우의 모습에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올해로 22살을 맞이한 신예 배우 양진성은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엄친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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