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사진제공: 천안시)

신방통정지구 450세대, 불당신도시지구 행복주택 740세대, 국민임대 408세대 정부승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임대아파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획기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후보지를 선정하고 오는 연말까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추진하고 있는 신방통정지구의 450세대 건설계획에 따라, 지난 11월 천안시의회(189회 제2차 정례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또한 LH에서 추진 중인 불당신도시지구내 1-A1블록 행복주택 740세대 및 국민임대주택 408세대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며 2016년 8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 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신규건설 1500세대, 전세임대 500세대, 신혼부부 300세대, 독거노인 200세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승인에 따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는 공공임대주택 신축, LH의 공공임대 등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6기 첫해인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세임대 390세대, 매입임대 187세대 등 577세대 공급을 확정했다.

특히 시는 신규 15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은 천안시가 사업부지를 무상임대하고 LH가 사업승인신청부터 건설과 운영관리를 책임지는 ‘천안시-LH 공동추진’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주택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및 노인계층, 주거취약계층 등 다양한 사회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급방식은 젊은 계층(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80%, 취약·노인계층 20%에게 배정되며, 신방통정지구의 경우 공사는 내년 8월 시작돼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인근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운지와 방과 후 교실, 멀티프로그램실, 사회적 기업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화합·소통할 수 있는 복합 주거타운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최기영 건축과장은 “도시개발사업지역의 임대주택 건설계획에 대한 정부의 사업계획승인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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