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만 돌파를 코앞에 둔 전우치.

<아바타>와 함께 겨울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영화 <전우치>가 이번 주말경 전국관객 6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까지 총 약 573만 관객을 동원한 <전우치>의 6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면서, 영화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영화 두 편 연속 600만 돌파’라는 기록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시도하는 12세 관람가 영화인 만큼 모든 연령층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던 최동훈 감독은 <전우치>의 흥행 성공으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전까지 전국관객 600만 이상을 동원한 영화를 2편 이상 보유한 국내감독은 <쉬리>(620만)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의 강제규 감독과 <미녀는 괴로워>(660만)와 <국가대표>(850만)의 김용화 감독 등이 있다.

현재 <전우치>는 개봉 6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습격사건2> <하모니> <식객2-김치전쟁> 등 새롭게 개봉한 다른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들 개봉 영화들보다 스크린 수는 다소 적지만 높은 좌석점유율로 꾸준히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든 영화가 개봉영화들에 뒤지지 않는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영화에 대한 좋은 입 소문이 꾸준히 퍼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전우치>는 주중보다 주말 관객 수가 높은 흥행롱런 가족영화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관객평점이 점점 더 오르고 있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우치>의 장기상영이 2월 구정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최종스코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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