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 이하 한중연)은 2월 1~3일까지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기술된 외국 교과서를 통해 나타나는 한국 이미지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 온 외국 교과서 분석을 통한 성과와 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국 교과서에 기술된 한국의 경제, 정치,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이미지를 소개하고, 외국 학자들의 한국에 대한 연구 실적을 인터뷰와 함께 동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 세계적인 시각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재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연 한국바로알리기사업운영실 장기홍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 외국 교과서분석의 양적·질적 향상과 한국관련 오류 시정 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그에 따른 연구 인력과 예산 확보를 통해 세계에서의 한국 이미지 개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1일 오전 개막식에는 여·야 국회의원, 교육과학부 이주호 차관 등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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