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4교시 탐구영역 시험을 마치고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 10명 중 3명은 재수를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대입 수험생 10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을 다니다 재수를 하는 이른바 ‘반수’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29%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수시 합격생 중 53.2%는 합격전략으로 ‘적정지원’을 선택했다. ‘상향지원’은 25.6%, ‘하향 안정지원’은 14.2%로 조사됐다.

또한 정시 지원 시 경쟁률을 보고 눈치작전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60.3%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본인의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김문현)가 대졸 직장인 3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시절 전공 선택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2%(284명)가 ‘전공을 바꿀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전공으로 인해 취업이나 승진 등에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64%(255명)가 ‘있다’고 답했다.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면 어떤 학과를 선택하고 싶은지를 물은 결과 60%(239명)가 ‘취업이 잘 되는 실무 중심 학과’를 선택했다. ‘동아리, 소모임, 학회 등의 활동이 활발한 학과(26%, 101명)’ ‘학과생끼리 단합이 잘 되는 학과(6%, 24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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