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전남’ 만들기 도민 참여 활성화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수목 기부자 이름을 붙인 숲과 거리를 조성한다.

전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숲 조성에 뜻이 있는 도민들의 정성을 잘 살리기 위해 수목과 현금 기부 시 기부자의 이름을 붙인 숲과 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목은 도내 22개 시군 산림부서에서, 현금은 ‘사단법인 숲 속의 전남’을 통해 신청받는다. 현금은 기부액의 100%, 수목은 수종과 규격에 따라 조달청 수목 구입 단가를 적용해 기부액을 적립하며 미담사례를 발굴해 홍보·포상도 한다는 방침이다.

개인·향우·기업과 단체가 기부한 수목과 현금은 시군과 사단법인 ‘숲 속의 전남’ 누리집을 통해 내역을 공개하고 기부금품은 ‘숲 속의 전남’ 나무심기와 숲 체험 교육, 문화 활동에 활용키로 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올해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원년으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활 주변 숲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기부를 통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의미 있고 아름다운 숲을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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