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미영 기자]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폐기물처리업체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폐기물 소각업체 5곳과 매립업체 3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장비 설치 여부, 폐기물 보관장 화재예방 조치여부, 화재 대응 안전 관리계획 수립 여부, 화재예방 직원교육 등이다.

울산시는 소각업체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소각업체의 보관장 중심으로 화재 예방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을 위한 소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폐기물 보관일수 또는 보관량을 초과해 보관하는 경우에는 폐기물관리법상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6년부터 화재·폭발 우려 폐기물 취급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법적 시설기준은 물론 실질적으로 화재진압이 가능한 시설설치를 유도함으로써 2016년은 화재발생제로(zero)화의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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