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이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옛 철공소 자리에 새롭게 들어섰다.

여섯 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시 창작공간인 문래예술공장 개관식이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가 문화예술에 공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함”이라며 “멀리는 뉴욕의 소호, 가까이는 홍대 앞이나 삼청동, 청담동과 같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래예술공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지원하고, 예술작품의 탄생에서 성장까지 지켜보는 새로운 개념의 지원공간으로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지어졌다.

다목적 발표장 겸 공연장(박스 시어터), 전시실(스튜디오 M30, 포켓 갤러리)을 비롯해 공동 작업실, 녹음실, 영상편집실 등 다양한 장비 및 공간 등이 구비돼 있다.

이로써 문래예술공장은 지난해 10월 개관한 금천예술공장과 더불어 서남권 일대 지역문화 활성화의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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