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HWPL 사절단과 라마갸 학교 관계자들이 HWPL 평화학교 지정식을 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 HWPL)

이스라엘ㆍ코소보 이어 인도 라마갸ㆍ알콘 등 5곳 평화학교 지정
‘마하트마 간디 세바 메달’ 수여… “간디 평화사상 완성할 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인도 5개 학교를 HWPL 평화학교로 지정하는 등 12억 인도에 평화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HWPL 이만희 대표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는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라마갸학교를 비롯해 5개 학교를 HWPL 평화학교로 지정하고 명예이사직을 맡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만희 대표는 23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만국회의에 왔다가 HWPL의 홍보대사나 자문위원이 된 분들이 12억이 넘는 인도 땅에 홍보해서 스스로 평화학교를 지정한 것”이라며 “평화를 위한 약속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남희 대표는 “이스라엘, 알바니아, 코소보에 이어 인도까지 이제는 평화의 사자가 가는 나라마다 꼭 평화학교가 선다”며 “인도에 두 번째 방문한 것인데 (해외순방) 22차에는 ‘평화의 꽃을 피웠다’고 했고, 이번에는 ‘평화의 열매를 따고 왔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지난 21일 HWPL 이만희 대표가 인도 라마갸 평화학교 지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HWPL)

라마갸학교의 평화학교 지정식에는 노이다 국제대학교, 알콘 공립학교, 삼사라학교, 제이피학교도 참석했으며, 이들도 평화의 일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평화학교로 지정됐다.

삼사라학교 교장인 프라빈 로이는 “이 대표님의 평화에 관한 일을 많은 학생이 들었으면 좋겠다. 뉴델리 지역의 50여개 학교 학생들을 모으겠다”며 이 대표를 적극 지지했다.

향후 라마갸 HWPL 평화학교의 교육과정에는 인권, 종교, 분쟁, 법 등의 주제를 다루는 강의와 평화정신 고취를 위한 세계평화선언문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김 대표는 “결국 HWPL 이 대표님의 모든 행보 자체가 교육의 재료가 될 것”이라며 “전쟁에서 자란 아이들은 전쟁이 악인줄 모른다. 그런데 미래의 인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평화의 답을 가진 이 대표님의 평화행보를 교육한다면 평화는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마갸학교는 HWPL 평화학교 지정식과 함께 세계평화선언문 제막식도 진행했다. 이 학교 운동장에 세워진 세계평화선언문비에는 평화교육의 근간이 되는 정치계와 청년, 여성을 포함한 각 계층의 역할이 명시돼 있다.

▲ 지난 21일 인도 라마갸 평화학교 지정식 후 진행된 세계평화선언문 제막식 모습. (사진제공: HWPL)

평화학교 지정식에 앞서 이 대표는 20일 뉴델리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인도 변호사협회장과 평화회담을 열고 세계평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현재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인해 전쟁과 테러에서 자유로운 나라가 없다. 이에 지구촌 모두가 평화를 그리워하고 있다”며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국제법이 새롭게 제정되면 이런 일은 없어질 것”이라며 “국제법 초안이 거의 완성됐고, 완성되면 각 나라 대통령이 서명하도록 유엔(UN)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세계평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최고의 메달인 ‘마하트마 간디 세바 메달’을 받았다. 이 대표는 평화행보를 통해 필리핀 민다나오섬 40년 분쟁 종식 등을 끌어내 실질적인 평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인도 국민은 간디의 사상에 다 젖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이 대표를 간디가 이뤘던 비폭력 평화주의를 완성시켜줄 분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HWPL 자문위원인 하리 프라사드 카노리아(스레이 재단 대표) 박사의 초청으로 ‘제7회 인류애와 힘, 영성’ 국제회담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평화는 우리가 하면 되는 것이지 안 해서 안 되는 것”이라며 “인도 주변지역의 분쟁도 마음만 먹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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