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와 수육 요리 (사진제공: 서울요리학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치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여간 쉽지 않다. 고유의 감칠맛을 내기 어려울뿐더러 배추를 절이기 시작해 양념을 만들어 속을 넣는 일련의 과정을 복잡하게 생각해 김장을 담근다는 것조차 시도를 잘 하지 못한다.

취미요리반인 김치특강반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주부, 예비신부, 은퇴자들 등 김치요리에 대해 특히 관심이 많은 수강생들로 이뤄져 직접 김치를 담가보고 김치요리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최근 김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면서 학생, 남성, 주부들이 김치특강반을 찾고 있다. 서울요리학원은 정기적으로 김치특강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총 3주 과정(주 2회, 총 6회 실시)으로 11월 한 달간 수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한 바 있다.

서울요리학원 조민선 원장은 “요리 열풍으로 인해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 뿐만 아니라 김치담그는 법, 김치요리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치특강반에서는 김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육 만들기도 같이 배울 수 있다.

김치특강 수업을 듣는 한 주부는 “직접 해보니 재미도 있고 김치요리도 해보고 싶다”며 “포기 김치 외에 백김치, 갓김치 등 다양하게 배워 김치 전문가가 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요리학원은 김치특강반 외에도 프랑스요리 커리큘럼, 이탈리아요리 커리큘럼 등 다채로운 쿠킹클래스 및 제과제빵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꾸준하게 실력을 쌓고 조리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국내외 대회 출전과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서울요리학원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7회 FHC 국제요리예술대회’에서 총 20개의 매달을 석권하며 참가자 전원이 수상해 실력을 인증 받기도 했다.

서울요리학원은 수강생들이 세계요리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전 종목 수상 이력을 자랑하며 국내 요식업계 및 예비 조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요리대회 수상은 물론 심사위원 경력이 있는 강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김치특강반 외에 서울요리학원 원데이클레스는 한식과 양식, 베이킹 등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는 회원들의 요청으로 크리스마스나 연말파티를 위한 활용도 높은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민선 원장은 “최근 들어 남자 수강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12월에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아빠들이 가족을 위해 비장의 요리를 준비하는 기간”이라며 “서울요리학원 12월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각종 연말 모임을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한 해를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요리학원 김치 및 수육 특강 클래스 관련된 문의는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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