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소망을 그려볼 수 있는 ‘한글로 꾸미는 소망나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막을 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 한글 관련 퀴즈를 맞히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세종대왕 한글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로 꾸미는 소망나무는 한글 자음 모양 카드에 자신의 새해 소망·바람·사랑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나무에 걸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14개 자음 모양 카드에 편지를 쓸 수 있다. 22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2층 및 3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소망나무 앞에서 사진촬영 후 SNS에 등록하는 관람객에게 1일 20명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은 30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공연된다. 페페의 꿈은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활용한 클래식음악 교육공연으로, 주인공 페페가 떠나는 모험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일러스트영상과 명작동화 이야기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순회사업 공연 선정작이며, 201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종대왕 한글퀴즈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글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로, 31일과 다음 달 2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1일 2회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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