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주한 영국대사관)

지난 17일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개봉에 맞춰
그레이트 캠페인, 디즈니, 루카스필름 공동 프로모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영국 정부의 그레이트 브리튼 캠페인, 디즈니,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개봉과 함께 공동으로 영화에 반영된 영국의 영감, 창의성, 혁신을 프로모션한다고 21일 밝혔다.

영국과 스타워즈 간 인연은 40여년 전 영국 엘스트리 스튜디오에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이 제작되면서 깊은 관계로 형성됐다.

영국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육상 선수 제시카 에니스-힐이 시리즈 영상에 등장해 영국 스타워즈 제작의 40년 역사를 축하하며 세계적 현상이 된 스타워즈를 만들어낸 영국의 뛰어난 재능을 설명해준다.

리처드 브랜슨 회장, 제시카 에니스-힐, 제이미 올리버가 각각의 영상에 등장해 스타워즈 제작에 기여한 영국의 창의성, 미래 세대에 주는 영감, 스타워즈가 남긴 유산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 제작자의 상상력, 영감, 혁신 부문에는 ▲로저 크리스찬(영국 세트 전문가)이 카메라 부속품과 고물을 이용해 만든 오리지널 광선검 ▲존 몰로(영국 출신, 의상 디자이너)의 상징적인 다스 베이더 의상 ▲스타워즈 대표 테마 곡의 탄생의 주역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포함된다.

그 밖에 ▲영화 속 R2-D2를 직접 만든 올리버 스티플스와 리 타워시 ▲레이, 핀, 캡틴 파스마로 각각 분한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그웬돌린 크리스티 등의 영국 배우들의 활약도 이어진다.

▲ (사진제공: 주한 영국대사관)

영국의 저작권 협회는 저작권 관련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의 창의성을 강조하고 영화관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것은 가치 있는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타워즈 예고편을 제작해 지난 9일부터 상영하고 있다.

루카스 필름의 회장이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제작자 캐슬린 케네디는 “영국은 스타워즈의 고향이다. 영국으로 돌아와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촬영하게 된 것은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 초기로 돌아간 듯한 제작진들과 함께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젊은 제작진들이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를 만들면서 클래식한 감성을 뽑아내는 것을 보는 것이 훌륭했다”고 말했다.

2013년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영국에서 제작된다는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오스본 장관은 이번 개봉에 앞서 “40여년 전 영국의 창의성이 스타워즈를 대형 스크린으로 불러왔고 카메라 안팎의 영국의 재능이 다시 한 번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을 매혹시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가 특별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또 다른 장을 여는 것처럼 영국 영화 제작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영국이 우수한 제작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확신했고 스타워즈 영화의 제작을 영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년 후인 오늘 우리는 그 결과를 새로운 일자리, 기술과, 투자의 창출을 통해 확인하게 됐다. 영국은 이 분야에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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