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항상 ‘인재’를 목말라한다. 인재는 늘 부족하고, 다른 회사에서 인재를 빼 오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이 파다하다. 인재 관리는 이제 전 세계 기업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됐고, 막대한 자본의 투입보다 획기적인 아이템을 중시하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인재 양성은 회사의 사활을 거는 문제가 됐다.

과연 어떻게 인재를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인재를 뽑고 양성하는 방법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이 건네는 해답은 자명하다. 우리 주변에 인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다만 인재가 될 재목을 알아보고 재능을 개발하며 회사의 직원으로 충원해 끝까지 붙잡아 둘 수 있는 ‘관리자’가 부족한 것이다.

‘진짜’ 인재란 한마디로 해당 업무가 요구하는 행동양식과 일치하는 행동을 보이는 직원을 말한다. 쉽게 말해 회사가 기대하며 우리가 달성해야 할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직원이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에서는 인재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인재관리는 회사의 수입, 순익, 총자산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을 증가시키며 경쟁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2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을 설명한다. 인재를 알아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원의 일 그 자체를 보는 것이다. 각 업무마다 최고의 업무 성과를 유도하는 구체적인 행동양식이 존재하며, 그 행동양식과 일치할 때 비로소 그 직원은 최고 사원이 된다.

3장은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 4장은 그 인재를 어떻게 붙잡아 둘 것인지 5장은 기업을 인수할 때 인재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최고의 사원을 붙잡기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의 업무 성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직원의 업무 수행방식이 곧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 달성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6~10장에서는 기타 인재관리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6장에서는 ‘진짜 인재를 어떻게 충원할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시 언급하며 직원을 최종적으로 선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성공적인 인재 충원을 위해선 먼저 최고 사원의 행동양식을 확실하게 결정해야 하며, 지원자에게 업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업무가 요구하는 행동양식을 정확히 제시함으로써 당신이 직원들에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이 책을 섭렵한 당신은 스스로 실천한 바람직한 행동양식을 통해 많은 직원이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이다.

로빈 스튜어트 코츠 · 크리스 던 지음 / 행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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