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교육이 지난 19일 토요일 오전 구로구청 구내식당에서 임직원과 학생 등 17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5000㎏ 규모의 김장을 완성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오른쪽)와 이성 구로구청장(왼쪽)이 완성된 김장 박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출처: 비상교육)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비상교육이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구로지역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김장 5000㎏을 기부했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구로구청 구내식당에서 ‘2015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비상교육이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연례 자선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비상교육 임직원 및 가족 120여명, 수박씨닷컴 중학생 회원 30명, 구로구청 및 복지관 직원 20명 등 총 170여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행사 비용은 비상교육 임직원이 낸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마련됐다.

휴일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봉사자들이 나눔의 현장에 동참해 3시간 동안 10㎏ 들이 500박스의 김장을 완성했다.

완성된 김장은 구로구청을 통해 구로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가정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장 봉사에 참여한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배추가 풍년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김치 한 포기, 밥 한 공기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비상교육 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올해도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겨울 밥상을 조금이나마 따듯한 온기로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전사적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220명이 참여해 367개의 모자를 전달했다. 그리고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장애인정보화협회 등에 총 13만여권의 초중등 교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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