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천지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천지인상은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온 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천지사회인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 통일에 기여한 개인에게, 천지종교인상은 종교 간 상생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종교인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히 수상자들의 얼굴이 부조로 새겨져 있는 정성 가득한 상패가 눈길을 끕니다.

올해 천지사회인상 수상자는 ‘시민사회 운동의 선구자’ 고진광 대표.

지난 40여년간 사랑의 양식 나누기, 보일러 놔드리기, 연탄지원 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특히 1991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 대상 사랑의 일기 쓰기를 꾸준히 진행해 인간성 회복과 정신문화 함양에 기여했습니다.

천지종교인상에는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 10인에 오른바 있는 ‘한국의 마더 테레사’ 박청수 이사장.

지난 50년간 가난과 무지, 질병에 허덕이는 전 세계 55개국의 이웃들을 도우며 살아왔습니다.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나환자 돕기에 31년간 지원하는 등 종교를 아우른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이외에도 각 사회 분야에서 기여도가 큰 후보자를 대상으로 특별상이 수여됐습니다.

김영학 마루농원 대표와 도희윤 (사)행복한통일로 대표, 안부수 (사)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이기원 아리랑 필름 대표가 각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천지인상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강인규(남, 52)씨는 “많은 행사를 가봤지만 시상식 운영을 비롯해 모든 면이 본받을 만했다”면서 “행사의 목적과 취지가 남다르고 그에 맞는 분들이 상을 받는 모습에서 상의 가치와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묵묵히 밝혀온 인사 발굴의 통로로 자리 잡은 ‘천지人상’.
매년 사회와 종교계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 종교 화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천지일보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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