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호국보훈의 달에 서울지방보훈청 주최로 전개된 ‘참전유공자에게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 때 응모된 편지 (사진제공: 국가보훈처)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오는 19일 깜찍한 산타로 분장한 창천중학교 학생 봉사단 30여명이 6.25참전유공자 5가구를 방문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 봉사단은 독거 참전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캐롤송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의 편지글을 낭송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의 편지는 지난 호국보훈의 달에 서울지방보훈청 주최로 전개된 ‘참전유공자에게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 때 응모된 700여통의 편지 중 하나다.

나머지 편지는 학생 25명과 보훈 산타로 변신한 보훈섬김이가 고령의 독거 어르신 257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인 내의와 함께 직접 전달한다.

창천중학교 학생 봉사단은 6.25참전유공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6.25전쟁 당시 유공자분의 체험담을 직접 듣고 있다.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 청장은 “연말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독거 보훈가족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나눔으로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에는 정동극장에서 진행하는 문화공연에 40명의 보훈가족이 서울지방보훈청의 초청으로 공연을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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