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한 폭풍우 앞에서 다림질하는 여자 (사진출처: 팝뉴스)

한 여성이 다림질을 하고 있다. 뒤에서는 거대한 폭풍우가 다가온다. 곧 여성에게 비를 쏟고 강풍을 뿜어낼 것 같다. 여성이 이번에는 일광욕을 하는 자세다. 역시 초대형 폭풍 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 사진들은 이미지 합성이 아니다. 실제 폭풍 앞에서 촬영한 것이다. 위 사진에 쓰인 메시지는 ‘기후 변화는 당신이 무슨 옷을 입을지 신경 쓰지 않는다’와 ‘기후 변화는 당신의 휴가 계획에는 관심 없다’이다.

기후 변화는 거대한 폭풍우처럼 가차 없이 우리의 일상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인터넷에 공개한 이는 미국의 사진작가인 벤자민 본 웡. 가장 어려웠던 점은 폭풍이 시속 50㎞로 이동한다는 사실. 네브래스카 지역에서 8일간 폭풍을 쫓아다니면서 위 사진을 촬영해야 했다. (기사제공: 팝뉴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