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5년 KNCAP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 분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천지일보가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한 ‘신차 안전도 평가’의 2013~2015년 결과를 데이터 분석한 결과 안전성 1위는 현대차 아슬란이 차지했다. 반면 안전성 최하위는 르노삼성 QM3로 나타났다.

안전성 1위는 현대차 아슬란(종합점수 97.3점, 2015년 평가), 2위는 제네시스(96.6점, 2014년), 3위는 쉐보레 트랙스(93.5점, 2013년)가 차지했다. 이들 차량은 모두 1등급 안에 포함됐다. 반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산·수입차 통틀어 유일하게 5등급을 받은 르노삼성 QM3는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시판하는 국산·수입 차량의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등급, 종합점수, 평가별 점수 등)의 수치들을 취합해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표화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데이터 분석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각 점들 위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클릭하면 자세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도표가 안 보일 경우 하단 이미지와 링크 참조: 링크클릭)

신차 안전도 평가는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서 국내 판매되는 국산·수입 모든 자동차에 대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은 1999년부터 KNCAP(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을 통해 국내 자동차의 안전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NHTSA), 유럽(유로NCAP), 호주(ANCAP), 일본(NASVA), 중국(C-NCAP)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KNCAP은 글로벌 NCAP 중에서 가장 평가항목이 많은 9개 항목을 선택해서 운영하고 있다. 9개 평가 항목은 정면충돌안전성, 부분정면충돌안전성, 측면충돌안전성, 기둥측면충돌안전성, 좌석안전성, 보행자안전성, 주행전복안전성, 제동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이다.

최근 국토부는 2015년도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향후 자동차 안전도평가 기준은 미래 자동차를 고려한 평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국토부 김용석 자동차기획단장은 “자동차 안전도평가가 미래 자동차 평가기준의 방향성에 대한 지침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제작사의 첨단 안전장치 개발동향과 자동차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자동차 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뉴스-신차 안전도 평가(2013~2015)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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