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민주노총이 16일 오후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총파업은 현대자동차 노조의 참가로 지난 7월 총파업 때보다 큰 규모인 1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3시 서울 국회 맞은편에서 총파업대회를 여는 등 전국 12곳에서 총파업 투쟁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4월 24일과 7월 15일에 1, 2차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7월 15일 2차 총파업 때는 현대차 노조에서 간부들만 참여해 규모가 5만명(민노총 추산) 가량에 그쳤으나, 이번 총파업에는 4만 5000여명의 현대차 노조원들 모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16일 총파업은 조합원 수 15만명에 달하는 금속노조가 주축이 될 것”이라며 “건설플랜트노조 등 다른 산별노조의 참여도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총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총파업은 정치적 목적의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