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기업으로부터 양육비를 지원받는 ‘다자녀가정 WIN-WIN 프로젝트’ 결연식이 오는 17일 강동구청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강동구)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7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내년 1월부터 신규 결연을 맺는 가정·기업과 ‘제12회 다자녀가정 WIN-WIN 프로젝트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윈윈 프로젝트는 다자녀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업·단체의 참여를 통해 네 자녀 이상 양육가정에 3년간 매월 1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0년 첫 시행 이후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결연식을 맺고 있다. 현재까지 총 70개 기업·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후원을 통해 169가정이 4억 896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받았다.

제12회 결연식은 24개 기업·단체와 넷째아이를 출산한 43가정이 결연을 맺는다. 지난 3년간 결연에 참여한 기업 중 3개 기업이 재참여의 뜻을 밝혔다. 강동구는 결연식에서 다자녀가정 지원에 다시 힘을 보태준 3개 기업에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WIN-WIN 프로젝트처럼 지역사회 차원에서 시작된 작은 노력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문화로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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