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은 15일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2015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열고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배기만 소방경(충남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을 비롯한 영웅소방관 8명을 선정하여 상금 9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왼쪽)가 영웅소방관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에쓰오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에쓰오일(S-OIL)은 15일 서울 용산소방서 대강당에서 ‘2015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시상식에서 국민안전처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배기만 소방경(49, 충남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권태광 소방위(56, 경북 경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배기만 소방경은 올해로 24년째 근무한 베테랑 소방관으로 대형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에 앞장서고, 후배 소방관 양성과 지역 내 재해 예방에 큰 힘을 쏟았다.

올해 1월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당시 소방 인력 600여명과 소방차 80여대 등이 투입된 대형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처로 LPG 저장탱크 19기(453t)의 폭발을 방지해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특히 불시에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들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추석명절 기간에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은 권태광 소방위(56, 경북 경주소방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방화복이 탈 정도로 뜨거운 화염 속에서 고립된 80대 노인을 구조한 김홍필 소방위(48, 대전 남부소방서), 폐목재 야적장 화재 시 무려 2박3일 장기간에 걸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황성순 소방위(41, 경기 일산소방서) 등 7명의 소방관들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추운 겨울철에 더욱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째 계속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소방영웅 시상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10년째 구조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45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97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210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420명) ▲영웅소방관 시상(80명)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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