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구로구청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로구 가마산로에 위치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구로구청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로구 가마산로에 위치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20여분간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구로구 인근 수험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정시 지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비상교육은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2016학년도 대입설명회 자료집과 배치표를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작년과 달리 어렵게 출제되면서 ‘불수능’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때 마침 설명회 당일이 수시모집 발표 마감일이어서, 논술로 희비가 엇갈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정시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무거운 표정으로 설명회에 집중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설명회 참석자 가운데 자연계열의 한 수험생은 “다른 영역은 모두 1등급을 받았는데, 국어에서만 4등급을 받았다”며 극심한 영역별 편차에 허탈감을 나타내며 정시를 걱정했다.

강연을 맡은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감소한 데다 수시 합격 인원이 늘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느 때보다 대학 및 학과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한 유불리를 잘 따져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성 구로구청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도 방문해 정시를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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