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경기 분당의 학원상가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합동감식이 이뤄졌다.

12일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상가건물에서 진행된 합동감식에는 경기경찰 과학수사계, 국과수,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이 참여했다. 수사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건물 1층 엘리베이터 부근 등 화재 현장을 조사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건물 안전 구조상 문제점은 없었는지 점검한다.

이날 오전 11시께 시작한 감식은 오후 늦게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250여명이 연기를 흡인해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1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화재가 난 건물은 12층짜리 필로티 구조의 상가로 1층은 주차장, 2층은 학원, 나머지 층에는 사무실이 입주해있다. 화재로 건물 1~5층 1만5977㎡와 지상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가 전소해 소방당국 추산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