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전문 콘텐츠집단 ‘물불’이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2009년 9월부터 준비한 앱스토어용 막걸리 테스트 버전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앱스토어 등록은 2주 동안의 심사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누보 막걸리를 중심으로 일부 양조장을 소개하며 아이폰으로 막걸리 도가에서 직접 막걸리를 주문할 수 있다. 또 구글맵이 탑재돼 막걸리 도가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GPS를 이용한 길안내 기능도 가능하다.

이 콘텐츠는 한국의 품질 좋은 막걸리를 5000만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들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물불 측은 설명했다. 또 막걸리 인터넷 판매가 허용되면 아이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5월 업데이트 버전이 출시되면 트위터(twitter) 기능도 가능해지며 트위터를 연동한 웹블로그도 오픈할 예정이다.

장기철 물불 대표는 “이미 와인과 맥주는 다양한 앱스토어용 소프트웨어가 개발된 상태이며 일본 사케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며 “앱스토어상에서는 한국의 막걸리를 일본 사케보다 뛰어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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