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월동 모델하우스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7일 오전 11시 20분경 서울역 갈월동 2-5번지 GS·대림·삼성·현대 연합 모델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로 양식 철골조 목구조 지상 2층 1동 1953㎡의 부동산이 소실됐고, 동산 피해는 파악 중이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 134명, 구청직원 4명, 경찰 6명, 기타인력 4명 등 총 148명의 인원이 출동했으며, 소방차 31대와 구청차량 2대, 경찰차량 2대, 기타차량 2대가 투입돼 이날 오전 11시 57분경 화재 완전 진압에 성공했다.

사건현장을 목격한 동자동의 문평선(60, 남) 씨는 “처음에는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기 시작하더니 건물 전체에 불이 번졌다”며 “목조건물이라 불이 더 빨리 퍼진 것 같다”고 전했다. 문 씨는 “불길이 얼마나 강한지 주차된 차량이 비틀어지기까지 했다”고 다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진압에 나선 한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40여분 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다행히 모델하우스라 사람이 살지 않고, 직원들은 오후에 출근해 인명피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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