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지난 22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된 20세기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배우(The Actor)’가 관람객의 실수로 파손됐다.

청색시대에서 장미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그려진 피카소의 ‘배우’는 최근 감정가 1억 3000만 달러(1600억 원)에 달하는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 196cm, 세로 115cm인 ‘배우’는 1952년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 설립자의 장녀인 텔마 크라이슬러 포이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이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 미술관에서 수업을 듣던 한 여성 관람객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그림에 쓰러지면서 캔버스 오른쪽 하단 15cm가 수직으로 찢어졌다고 보도했다.

미술관 측은 바로 이 그림을 복원실로 보냈으며, 오는 4월 후반 피카소 작품 전시가 끝날 때까지 찢어진 부위를 조심스럽게 메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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