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화 청양군수가 8일 오후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세부적인 점검을 하면서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청양군청 대회의실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
5개 분야, 48개 단위사업… 소요예산 7967억 4300만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석화 청양군수가 8일 오후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표명했다.

이석화 청양군수의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사항을 보면 총 48건 가운데 정산시장 주차장 조성 1건을 완료했으며, 완료 후 민선6기 기간 계속 추진할 사항이 19건, 정상추진 26건이다.

미추진 사업으로는 목면 국도변 청경문, 정상중학교 행복센터 조성 2건으로 아직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선5기 연속사업으로 각종 공공기관 및 공익시설 유치,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청양~신양 IC간 도로 확·포장 공사, 200억 장학금 모금 및 지원 대상 확대, 국도 36호선 구 도로 관광벨트화사업 등 5개 사업이 있다.

▲ 이석화 청양군수가 8일 오후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세부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완료 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읍면 농산물 직거래단 육성 지원, 기업 애로 해결 종합서비스 제공, 임산물 산지 유통센터 조성, 임대농기계 대폭 확충, 청양대학 입학생 2년간 학자금 지원, 명문고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확대 지원, 평생교육 및 취미교실 활성화, 청양농업인 야간 농업경영자 과정 운영 등이다.

이외에도 노인 일자리 창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대중교통 소외지역 행복택시 운영,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 지원, 대중교통 소외지역 행복택시 운영,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 도입, 70세 이상 노인보호를 위한 위치 추적기(GPS) 부착, 문예회관 이용한 다양한 주간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사업 주민정책 결정 자문단 운영 정례화, 공무원 봉사의 날 운영 등이 있다.

이석화 군수의 민선6기 공약은 5개 분야, 13개 부서, 48개 단위사업으로 소요예산은 7967억 4300만원이며, 이 가운데 국비가 2888억 1800만원, 도비 891억 8300만원, 군비 3431억 2200억원, 기타 756억 2000만원이다.

청양군은 이날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읍면장, 주무담당 등 70여명과 공약사항 이행평가단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 이석화 청양군수가 8일 오후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세부적인 점검을 하면서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자리에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18개 사업(6734억 9500만원) ▲교육명품도시 청양 5개 사업(379억 3600만원) ▲맞춤형 복지실현 14개 사업(302억 6700만원) ▲관광문화생태도시 조성 7개 사업(445억 6800만원) ▲맞춤형 지방자치 실현 4개 사업(104억 7600만원) 등 총 48개 세부사업(7967억여원)에 대한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석화 군수는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공기관 및 공익시설 유치에 힘쓴 결과 내년 1월 1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출장소 유치를 확정지어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건의함으로써 제12차 수급계획에 반영돼 내년부터 주 공급배관이 매설되고 오는 2018년부터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교육명품 도시 청양을 건설하기 위한 200억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 조성 사업은 현재 197억여원이 조성돼 당초 2017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석화 청양군수가 8일 오후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세부적인 점검을 하면서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청양군은 지역인재양성 및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청양지역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도립대에 진학한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 가운데 청양군내 한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오자 참석자들이 모두 박수를 치며 축하하기도 했다.

이밖에 청양군은 주민 교통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버스 무료환승 시스템 구축과 행복택시 운행을 지난 10월 완료했다.

특히 이석화 군수는 “충남의 알프스라는 우리 지역의 문화관광사업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외부인들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면서 ‘천장호와 칠갑호 주변 종합관광지 개발’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청양군의 추진 내용으로는 황룡정 리모델링, 수변 산책로 조성, 전망데크 설치, 황룡상 차폐 인공암벽 설치, 화장실 및 주차장 조성 등과 칠갑호 주변에 자연사 전시관, 인공폭포, 트레킹 코스, 수변산책로 등이 있다.

▲ 청양군이 8일 오후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읍면장, 주무담당 등 70여명과 공약사항 이행평가단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석화 군수는 “공약사항 추진은 물론 주요 정책의 계획 수립 및 집행에 있어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며, “군민들의 냉정한 평가로 잘된 사업은 확대하고, 미흡한 사업은 보완·수정해 100%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매년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공약평가를 실시하고, 모든 진행상황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는 정부3.0 투명한 정부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이석화 청양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을 군 관계자들과 군민 앞에 다시 한 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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