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순대외채권 사상 최대치. (사진출처: 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가라 외국에 갚아야할 돈(대외채무)보다 빌려준 돈(대외채권)이 3천억 달러 이상 많아졌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5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6월 말보다 51억 달러 증가한 722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6월 말보다 146억 달러 감소한 4091억 달러다.

이에 따라 순대외채권(대외채권에서 채무를 뺀 값)은 196억 달러 늘어난 3129억 달러로 나타났다.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1년 이하)는 1196억 달러로 56억 달러 감소했다.

총외채에서 단기채외가 차지하는 비율도 6월 말 기준 29.5%에서 9월 말 29.2%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장기외채 잔액도 2895억 달러로 국고채 등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감소 등으로 89억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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