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체코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를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프랑스, 체코 등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올해 해외 순방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달 1일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특별연설을 했고, 파리 테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4일까지 나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V4, 체코·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및 대북 정책에 대한 V4 정상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또한 50조원 규모의 V4 인프라시장에 우리 기업의 참여 발판을 마련하고, 양측 간 정상 협의체 출범에 사실상 합의했다. 또한,

순방 마지막 날인 4일 오후에는 케이팝(K-Pop) 공연장을 찾아 현지 한류 팬 2000여명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순방 성과 등을 점검하고 경제활성화법·노동개혁5법 등 국내현안과 개각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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