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고하늘 기자] 2015년 한 해를 보내며 시민의 안녕과 지역화합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를 밝혀줄 성탄트리 점등 행사가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 기독교 연합회(회장 이정우 목사) 주관으로 시가지 중심을 밝은 분위기로 조성해 연말연시 따뜻한 정을 느끼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그루터기 중창단과 헵시바 관악단의 성탄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탄트리 예배, 점등식 순으로 진행된다.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 설치될 대형트리는 높이 12m, 넓이 4m의 주목나무 잎 모양의 구조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일을 돌아보고 희망의 불빛을 밝혀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문화의 거리 외에도 송현 오거리, 법흥교 동산 삼거리(용상동)에도 트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점등행사를 맞이해 권영세 안동시장은 “성탄트리의 불빛이 이 땅에서 고통받고 외롭고 힘든 모든 분에게 치유와 위로의 손길이 되게 하고 분열과 대립이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화해와 평화, 소통, 공감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원하며 아울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서로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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