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단순한 분노가 부른 가장 잔인한 범죄 ‘묻지마 살인’
경찰도 법도 심판하지 못한 이유 없는 살인을 향한 한 형사의 분노를 그린 <무법자>가2010년 3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법자>는 아무 이유 없이 희생된 자들을 마주한 강력반 형사의 분노와 법도, 경찰도 심판하지 못한 범인들을 향한 복수를 그린 영화로 한 여성의 위급한 비명 소리로 시작하는 티저 예고편은 현실적인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 ‘묻지마 범죄’가 특정인이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1분 남짓한 짧은 영상만으로도 ‘묻지마 살인’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둘러싼 사건 전개를 긴박하게 담아낸 <무법자>의 티저 예고편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오랜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감우성의 변신으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연애시대’와 영화 <내 사랑>에서 부드러운 멜로 가이의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감우성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적인 범죄에 분노를 느끼는 강력반 형사 오정수 역을 맡아 강력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이제 세상을 좀 바꿔보면 어떨까?”라고 말하는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감우성이 뿜어낼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연기와 더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그 발생 건수가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한 영화 <무법자>는 리얼하고 강렬한 비주얼과 감우성, 장신영, 이승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현재,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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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기자
hopyi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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