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시온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2기 5반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했다는 의미로 수료생의 사각모 수술을 넘기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 “약속한 신약의 내용 알고 이뤄진 것 믿어야 참신앙”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가 29일 대구시온교회에서 수료식을 갖고 10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다대오지파는 앞서 지난 4월에도 1633명이 수료한 바 있어 올해만 총 2637명의 신규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신천지의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수료식은 국내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고동안) 6개월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종합시험에 통과한 수료생들이 신천지 교회에 정식 입교하는 과정이다.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대구를 비롯해 경북 포항·구미·경주·안동 지역에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미국 뉴욕·시카고 등의 해외에도 지교회가 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초림 예수님은 구약 예언(렘 31장)대로 하나님의 씨인 말씀을 뿌렸고, 다시 와서 추수할 것을 약속하셨다(마 13장)”며 “이 약속대로 계시록이 이뤄지는 오늘날, 하나님의 씨로 나서 진리의 말씀으로 추수돼 인(印)을 맞고 성경대로 창조된 실체가 바로 여러분”이라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 총회장은 “초림 때 예수는 구약 선지자의 약속대로 나타난 약속의 목자였다. 예수가 그 예언대로 나타났으면 이를 믿어야 했는데, 당시 모세율법만을 믿었던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면서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예수께서 약속한 신약의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 이대로 나타나도 믿지 않을 것 아니겠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성경을 알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그저 예수만 믿는다고 말하는 신앙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성경의 예언과 그것대로 이뤄졌는지를 알고 깨달았을 때 비로소 진짜 믿는 것이다. 이 믿음이 참된 것”이라며 “성경은 한 권이고 하나님 말씀도 하나이기 때문에 오직 성경대로만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계시 신학”이라고 강조했다.

고동안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은 “우리는 성경에 약속한 새나라의 새민족”이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을 하자”고 말했다.

▲ 최명석 다대오 지파장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최명석 지파장은 “신천지는 철저히 성경을 근거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며 “하나님의 씨와 예수님의 피로 천민 삼아준 하나님과 예수님에게 감사함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2대째 불교 신앙의 집안에서 태어나 불교대학에서 수양해온 김선민(61, 남, 가명)씨가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문을 발표했다. 김씨는 “불교대학에서 108배, 1080배의 수양과 강도 높은 불교적 의식, 수천만원의 제사를 드리며 열심을 냈지만 마음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었다”며 “예언과 실상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 명확히 증거 해주는 성경이 그 공허함을 한 번에 해결해준 속 시원한 말씀이었다”고 간증했다.

특히 김씨는 아내가 평소와 달리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얼굴빛이 환해진 모습을 보고 그 이유가 성경공부를 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배우게 됐다며 신천지에서 말씀을 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성경공부 도중 인도에 출장을 잠시 갔던 김씨는 “인도인들이 목숨을 걸고 신앙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깨달은 계시복음을 그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고 전도의 열망을 드러냈다. 이같이 김씨처럼 신천지 계시신학에 감동한 다대오지파 수료생은 6개월의 수강 기간 동안 무려 1017명을 전도했다고 신천지 측은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평화의 熙(희)소식’이라는 주제로 지구촌 가족들이 ‘평화의 사자’를 만나 함께 평화의 사자가 돼 한반도 통일과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루게 된다는 내용의 난타와 예술단 공연, 평화의 새바람 부채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 29일 대구시온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2기 5반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1004명의 수료생과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야외에서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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