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용호만 일대 생태계 회복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용호만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는 25일 국토해양부 주최로 용호만 공유수면매립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무성 국회의원,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시의원, 국토해양부 관계자 등 주요인사와 남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호만 정화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용호만 정화사업은 2011년까지 국비 97억 3900만 원을 투입해 10만 5498㎡ 면적에 7만 491㎥ 규모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하는 것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을 통해 시행된다.

정화사업 추진 지역은 대연천과 용호천 등지로 오수와 심한 악취·수질오염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악화돼 수차례 개선을 요구해 왔던 곳이다.

부산해양항만청은 2008년 정화·복원사업 타당성 조사, 2009년 실시설계 용역, 사업계획 설명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용호만 정화사업을 본격 착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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