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김가연 (사진: MBC 화면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람이 좋다’ 배우 김가연이 악플에 대해 “남편과 딸 향한 악플 화살, 내가 받으면 돼다”는 심정을 고백했다.

2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모습이 방영됐다.

당시 김가연은 “악플러 고수 건수는 80여건”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상처받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견디어 왔다”며 “이젠 가족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에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 대응에 대해 “남편도 순하고 딸도 순해서 우리 집에서 강하게 나갈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미지상 내가 강한 여자면 내가 무서워서라도 우리 남편과 딸에게 악한 말을 못하게 하고 싶었다”며 “엄마니까 대신 내가 화살 같은 거 다 받으면 된다”고 고백했다.

한편 프로게이머인 남편 임요환은 김가연의 출산에 대해 “두 번의 유산과 인공 수정을 통해 아이를 낳는 데 성공했다”며 “아이를 낳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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