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콜로라도의 한 병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관들이 해당 병원 인근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병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 등 3명이 숨졌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지의 낙태 옹호단체 소유인 ‘가족계획연맹(플랜드 페어런트후드)’ 병원 인근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 1명, 시민 2명 등 총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용의자와 수차례 총격을 주고받는 등 5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용의자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물론, 병원을 총격 목표로 삼았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플랜트 페어런트후드’는 미국 전역에 700곳의 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서비스와 남녀 성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곳은 앞서 지난 9월 낙태아의 장기를 불법 매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산하 병원에 3차례의 공격이 있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