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 “악플 대응할 힘 없어” (사진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씨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전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원씨는 아내 김화란이 세상을 떠난 후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일부 악성 댓글에 박상원씨가 아내 김화란의 보험금을 노린 사고가 아니냐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

이에 박상원씨는 “주변에서는 악플을 올린 사람들을 조사하고 고소하라고 했다”며 “하지만 내가 아내를 보내고 그럴 힘도 없고, 그 사람들과 부딪쳐서 아내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싫더라”고 말했다.

한편 박상원씨의 아내 김화란은 지난 9월 18일 남편과 함께 낚시를 하러 가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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