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이 지난 22~23일(현지시간) 타이완 Banquio Shulin 체육관에서 열린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CTTA)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 참가해 남·여 금·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구 청풍달구벌) ⓒ천지일보(뉴스천지)

남·여 모두 금·은메달 획득… 전 세계 韓 줄다리기 알려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이 우리나라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제 줄다리기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한국줄다리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타이완 Banquio Shulin 체육관에서 지난 22~23일(현지시간) 열린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CTTA)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는 한국, 중국, 태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 6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팀이 초청됐다.

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로 출전한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은 첫째 날인 지난 22일 타이완 줄다리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남·여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둘째 날인 23일에는 세계적으로 막강한 실력을 갖춘 타이완 국가대표팀과 치열한 접전 끝에 남·여 모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청풍달구벌은 국제 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 모두 금·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줄다리기를 전 세계에 알렸다.

황병익 청풍달구벌 감독은 “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한 이번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서 우리가 금·은메달을 획득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놀라운 결과”라며 “전 세계에 한국 줄다리기의 저력과 대구·경북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팀은 ▲2013년 기지시 줄다리기대회 혼성 1위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남성 및 혼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2014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 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제15회 연합회장배 전국줄다리기대회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 ▲제14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줄다리기대회 종합우승 ▲지난 5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남·여·혼성 종합 우승 ▲‘제16회 연합회장배 및 제2회 지평선배 전국 줄다리기 대회’ 남·여·혼성 종합 우승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줄다리기를 대표하는 강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 남자부 선수들이 지난 22~23일(현지시간) 타이완 Banquio Shulin 체육관에서 열린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CTTA)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대구 청풍달구벌)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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