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가양1동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주말농장’사업을 운영했다. 김재현 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서구)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내달 18일까지 ‘2010년 사랑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계획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마을 만들기 사업 계획은 한 해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해결할 수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여론을 수렴, 주민자치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을 지원, 주민자치위원회는 한 해 동안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협력해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 필요한 경비는 구 지원과 주민자치센터 자체 부담으로 환경공동체 형성, 문화공동체 형성, 저소득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마을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미흡한 부분을 개선한다.

지난해에는 도심지역 특성상 서로 이웃을 알고 지내기 어려운 점을 개선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염창동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촌1동 ‘어울 한마당 축제’, 우장산동과 가양3동 ‘한마음 걷기대회’ 등 이웃 주민과 화합을 위한 문화공동체 형성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구축, 환경공동체 형성 사업 등을 실시해 20개동 28개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권역별로 4개소에 직접 찾아가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마을 만들기 사업 전문가를 초빙해 마을 만들기 사업과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보는 시간이 예정됐다.

강서구는 “마을 미래를 바꾼다는 자세로 주민이 사업 주체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지역공동체 형성과 애향심,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문의) 2600-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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