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시몬 (사진제공: 몬 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 번 들어도 귀에 쏙 들어오는 트로트 ‘보약 같은 친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진시몬이 ‘6시 내고향’ 전통시장 살리기에 참여했다.

진시몬은 지난 11월 16일 경상남도 김해를 찾아 농장과 시장 체험을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진시몬은 김해 공항 인근 농장에서 ‘무인따노’ ‘박봉’ ‘뭉탱이’ 등 생소한 이름의 채소를 수확에서부터 포장, 납품까지 도맡아 일일 농부가 됐다. ‘6시 내고향’ 인기 리포터 김종하와 함께 김해전통시장 생선가게 도우미로 나서 제사용 생선을 손질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시장 통로에서 간이 무대를 마련해 노래를 부르며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삶을 체험한 진시몬은 “땀 흘리며 일하는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다. 하루였지만 정말 힘들었다”며 “힘든 만큼 수확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해시장을 찾은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어 힘을 더 냈다”며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이 용기를 얻고 위로가 되는 ‘보약 같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래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 진시몬 (사진제공: 몬 엔터테인먼트 )

전통시장 알리미를 경험하며 대중과 한층 가까워진 진시몬은 최근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열린 소외아동 및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돕는 ‘제10회 러브콘서트’에 참가했다. 또 19일에는 TBN ‘박수림의 신나는 운전석’이 초록우산과 진행한 ‘은영이를 위한 모금’ 방송에도 출연해 사랑을 보탰다.

오는 12월에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재단법인 ‘나눔과 채움’과 함께 힘든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진시몬은 제주도와 서울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어려운 이웃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모금 활동 등 재능기부로 남은 2015년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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