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6일 성인 및 소아 응급의료센터에 초미립분사기를 이용해 항균 코팅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향대천안병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6일 성인 및 소아 응급의료센터를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차단시키기 위해 항균 코팅작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따르면 코팅작업은 초미립 분사기를 이용해 항균 코팅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살포된 코팅제는 시설과 장비 등의 표면에 1/1000 크기의 미세한 스파이크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효능을 발휘한다. 효능은 살포 후 10분 이내에 발휘되고, 1년간 유지된다.

코팅제는 EPA(美환경보호청), USDA(美농무부), KCL(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OTITI(산업통상부 시험연구원) 등으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병원은 코팅작업에 더해 다음 달 중에는 응급의료센터 실내공기 관리를 위해 자외선 멸균 공기소독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문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장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병원 내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감염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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