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배준철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25일 웨스토피아에서 사회복지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과 맞춤형 급여 등 사회복지서비스에 따른 정보 지식 공유와 사회복지 업무 전반의 발전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역량강화 교육은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로부터 ‘다문화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 상호 문화 존중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오후에는 박진원 미래사회교육개발원 교수로부터 스피치 역량과 소통 능력 강화라는 주제로 복지 민원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이해와 소통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등을 전수하였다.

이와 함께 최영호 한국감성센터 대표로부터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복지 공무원들이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일부 복지 공무원들의 사례를 예로 들며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2부 행사로 연찬회를 했으며 복지 공무원들의 수화공연을 시작으로 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 모금한 성금 120만원을 지역 저소득층 학생 6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업무별 사례발표, 선배공무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동료 간 우의를 다졌다.

김동일 시장은 “복잡·다양화되는 복지 업무 관련 업무 속에서도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격려하고 “앞으로도 복지인으로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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